2022년 1월이 어느덧 다 지나고, 영하 10도를 맴돌던 온도가 이제 영하 1~2도가 되니 한결 외출을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평 현리 조종천에 들려서 아직 녹지 않은 얼음 위에서 아이들과 썰매를 타러 출발했습니다
현리 조종면사무소에 넓직한 주차장이 있다고 하셔서
차를 주차하러 갑니다~
왼쪽에 컨테이너 건물로 들어가면 조종면사무소와 여러 행정기관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자자~ 이제 주차를 했으니,아이들과 썰매를 타러 가볼까요? 어릴 적 빙판 위에서 뛰놀던 상상을 하며~ 이번주말도 불태우러 출발~
하천 부지에 길다라게 붙어 있는 농지가 있는데요~
사실 정확하게 확인한 것은 아니고, 현황상 답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땅을 지나면 바로 조종천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아직은 빙판이여서 썰매를 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날씨가 풀리니 여기저기 녹은 부위가 있었더라구요. 막내가 신나게 뛰다가 그만 얼음이 깨져서 빠져버렸네요. 깊지 않았지만 그래도 영하 날씨라서 추울까봐 옷을 갈아 입히고
오늘은 눈사람을 만들기로!
첫째는 곧잘 눈을 잘 뭉쳐서 눈사람을 만들고 있습니다. 집념이 대단하네요
주위에 사람들이 없고 야외라서 마스크를 벗고 뛰어노니 더욱 신난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사소한 놀이도 도시에 갇혀 살고
또, 펜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나름 열심히 만든 눈사람들입니다.
왼쪽부터 해맑은 아빠, 너무 해맑은 아빠가 미룬 화가 난 엄마, 그리고 엄마가 화나서 덩달아 화가 난 아이
작품입니다.
때론, 아이들고 밖에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겠지만, 이렇게 신나게 뛰어노니
아이들이 저녁에 넉다운 되겠죠?
아… 물론 우리 막내는 부루마블? 게임을 해야한다며 울고불고 해서 우리는 12시까지 같이 놀아줘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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