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Neom City)는 석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첨단 미래 신도시 프로젝트입니다. 빈살만 왕세자가 이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 유수의 업체와 긴밀한 상호협약을 맺기 위해 방한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주제는 네옴시티는 무엇이며 관련 국내 소식을 실펴보겠습니다. 다들 준비 되셨지요?
그럼 아본다 - 아는 만큼, 보인다과 함께 출발!
1. 첨단 미래도시, 네옴시티
사우디는 사우디반도와 이집트 사이 아카바만(灣) 동쪽 사막과 산악지역 2만6500㎢(서울의 44배) 면적을 인공도시로 탈바꿈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총사업비만 5000억 달러(약 670조원)에 달하며 자급 자족형 직선 도시 ‘더 라인’, 해상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친환경 관광단지 ‘트로제나’ 등으로 구성됩니다.
1.1 자급 자족형 직선 도시 ‘더 라인’
더 라인’은 좁고 긴 선형의 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 입니다. 아카바만에서 네옴국제공항까지 170㎞ 구간에, 폭 200m 높이 500m의 유리로 된 초대형 장벽을 지어 그 안에 다중 레이어로 된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쉽게 말해 롯데타워(높이 555m) 같은 건물을 서울에서 강릉까지 줄지어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도시에선 지하의 터널을 통해 운행되는 초고속 열차 ‘하이퍼루프’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반의 ‘에어택시’ 등을 통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도로나 자동차 배기가스가 없도록 설계했고 100% 신재생에너지로 도시를 운영합니다. 이 도시에서 총 900만명을 수용하는 게 목표입니다.
1.2 미래형 산업단지 ‘옥사곤’
‘옥사곤’은 해안가에 조성하는 미래형 산업단지입니다. 기업가와 연구소를 한곳에 모아, 개발부터 생산·물류까지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한다는 구상인데 항구를 통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곳의 생산시설은 신재생에너지만 사용해 운영합니다.
1.3 관광레저단지 ‘트로제나’
‘트로제나’는 아카바만에서 50㎞ 떨어진 산지에 조성하는 관광레저단지입니다. 해발고도가 1500~2600m에 이릅니다. 계절별로 ‘모험’(3~5월), ‘호수’(5~9월), ‘웰니스’(9~11월), ‘겨울’(12~2월) 등으로 콘셉트를 나누고 모험의 계절엔 등산·산악자전거·패러글라이딩, 호수의 계절엔 아트페어, 웰니스 계절엔 대체의학·요가수련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합니다. 특히 겨울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기후를 활용해, 스키·스노보드·아이스스케이팅 등 동계스포츠를 즐기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2. 이게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혁신모델이기는 하지만, 한계도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사막을 가로지르는 유리 건물을 만든다는 건축계획은 한계도 있고, 장벽을 세우면서 일어날 단절현상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기존 국가의 중앙집권적 도시와 달리 평등도시를 추구하면서, 참여자가 이익을 공유하는 ‘웹3.0’형식의 분산운영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한다면 폭발력은 상당 할 것입니다.
3. 방한의 목적은 무엇?
양국간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협력, 네옴시티와 같은 메가 프로젝트 참여, 방위산업 협력, 수소와 같은 미래 에너지 개발, 문화교류·관광 활성화 분야의 협력을 기대하고 방한한 빈살만 왕세자는 특히 에너지, 방산, 인프라·건설 등 3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은 것으로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빈 살만 왕세자는 에너지 분야에서 △수소에너지 개발 △탄소포집기술 △소형원자로(SMR) 개발 △원전 인력 양성을 요청했습니다.
양국의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사우디의 투자 계획으로, 사우디 국영 아람코의 자회사인 S-Oil(에쓰오일)은 이날 초대형 석유화학 사업인 '샤힌(Shaheen·매) 프로젝트'를 위해 9조2580억원을 들여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스팀 크래커 등 대단위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건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정유·석유화학 부분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입니다.
대규모 프로젝트 세부 방안이 어떻게 계획되며 실행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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