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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지진으로 알아보는 지진에 대한 요약 정리!

아보다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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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충북 괴산 지진 사태를 통해 대자연의 힘, 지진에 대해서 알아보며 뉴스를 볼 때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을 쌓아 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역시 아보다 - 아는 만큼, 보인다와 함께 준비되셨나요? 그렇다면 렛츠 고!


1. 지진이란 / earthquake


지진은 지진파가 지구 지각의 암석층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땅의 흔들림을 말합니다.
지진을 표현할 때 일반적으로 규모와 진도로 표기하는데 둘의 용어는 엄연히 다릅니다.

지진으로 인한 도로 파괴 / 출처 : 에듀넷


2 규모와 진도의 차이점


규모(Magnitude)는 절대적인 세기의 척도입니다. 이는 지진에너지 측정을 통해 계산되는데 흔히 말하는 'M5.8의 지진' 같은 말은 이 규모(M) 값을 뜻합니다. 진도는 전 세계가 동일한 값을 사용합니다.
진도(Intensity scale)는 특정 장소에서 느껴지는 상대적인 세기의 척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주로 피해의 정도를 직관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경주에서는 진도 VI', '울산에서는 진도 V' 등으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관측자인 '자신'이 기준이기에 진원에서부터 거리가 멀어질수록 약하게 측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리가 진도와 꼭 반비례는 아닙니다. 지반의 연약성 등 다른 요인으로 상대적으로 거리가 멈에도 불구하고 진도가 더 높게 측정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진도는 서울 진도 2 또는 II와 같이 반드시 정수로 적기 때문에 진도 2.8과 같은 표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해 충남에서 진도 III 충북에서 진도 II를 기록했다.'와 같은 표현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지진의 무서움


3. 진도 계급 (메르칼리 진도 계급)

진도 1: 모든 사람들은 진동을 느끼지 못하나 지진계에는 기록된다.

진도 2: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일부 사람들만이 진동을 느낀다.

진도 3: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진동을 확실히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진도 4: 실내의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그중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린다.
1% g(0.01g) 이상의 값이 관측되면 원전이 수동 정지된다.

진도 5: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며, 불안정한 물건이 넘어진다.

진도 6: 모든 사람들이 강한 진동을 느끼고, 무거운 가구가 흔들리며 벽이 갈라진다.

진도 7: 일반적인 건물의 외벽이 약간 갈라지고,
오래된 건물의 외벽이 무너질 수 있 18% g(0.18g) 이상의 값이 관측되면 원전이 자동 정지된다. 국내 원전 내진설계 기준이 여기에 해당한다. (20~30% g)

진도 8 : 일반적인 건물의 외벽 및 기둥이 부서지기 시작하고, 오래된 건물이 통째로 무너질 수 있다.

진도 9: 잘 설계된 건물의 외벽이 갈라지고, 일반적인 건축물이 무너질 수 있다.

진도 10: 상당수의 건축물이 무너지고, 기차선로가 휘어진다

진도 11: 남아있는 건축물을 찾아보기 어렵고, 다리가 무너지며 기차선로가 휘다 못해 통째로 뜯긴다.

진도 12: 천재지변. 모든 것이 파괴된다. 땅이 파도처럼 출렁거린다. 물체가 지상에서 공중으로 던져진다. 큰 바위가 굴러 떨어지며 규모가 큰 강의 경로가 뒤틀린다.


메르칼리진도, 규모와 진도의 차이

4. 주변 국가 지진, 한국은 안전지대?


환태평양 지진대에 걸친 일본과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 및 탄루단층에 걸친 중국은 지진 피해를 자주 입는데 반하여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지진 발생 빈도가 적습니다.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에서 지진의 빈도가 많을 뿐 한반도에서도 매년 꾸준히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 지각판에서 지진 위험요소로 판정되는 단층대 또한 보고된 바 있으며, 지진의 규모 역시 해마다 커지고 잦아지는 추세라 작은 여진뿐 아니라 규모가 큰 대지진도 가끔씩이나마 발생하고 있습니다.

5. 국내 과거 지진 사례 (규모 4 이상)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지진 규모가 진도 4.0 이상으로 기록된 것은 18회나 달합니다.




2022년 10월 29일 충청북도 괴산군 북동쪽 12km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

2021년 12월 14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상에서 규모 4.9 하향조정의 지진이 발생

2019년 2월 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 동쪽 50km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 발생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 규모 5.4 지진 발생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났고, 이후 경북 경주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 발생

2016년 7월 5일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 발생

2014년 4월 1일 충청남도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 발생

2013년 9월 11일에는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남동쪽 60km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

2013년 5월 18일에 인천 백령도 남쪽 3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

2013년 4월 21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10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 발생

2009년 5월 2일 경북 안동시 서남서쪽 2km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 발생

2008년 5월 31일 제주 제주시 서쪽 78km 해역에서 규모 4.2의 지진 발생

2007년 1월 20일 강원도 오대산 일대에서 규모 4.8의 지진 발생

2005년 6월 29일 경남 거제시 동남동쪽 약 54km 해역(대마도 서쪽)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

2004년 5월 29일에 경북 울진 동쪽 약 80km 해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

2003년 3월 30일 인천 백령도 서남서쪽 약 80km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

2003년 3월 23일 전남 홍도 북서쪽 약 50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

2001년 11월 24일 경북 울진 동남동쪽 약 50km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 발생




어떻게 보셨나요? 과학기술과 건축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대자연의 힘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피해 복구 등 지진으로 피해 입으신 분들은 어서 회복하시고 다시 일상으로 잘 복귀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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