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 지수가 3만 1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3%를 넘어선 고금리 상황에서도 인공지능 열풍을 탄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어낸 결과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31%까지 치솟았지만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금리가 높으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커져 보통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인공지능 관련 대형 기술주들이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매수세를 불러 모았다.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지수는 0.87% 오른 3만 1076.44로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스페이스엑스 같은 종목도 7% 넘게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나스닥100 지수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인 티큐큐큐가 상승세를 탔다.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한 번에 목돈을 넣기보다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전략에 대한 관심이 이어진다. 시장이 흔들릴 때즈음 분할 매수를 택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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