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남서측 탐방로 개방 10월 17일 1.32km 코스와 교통

주말에 북악산을 걸을 생각이라면 이번에는 익숙한 성곽길 말고 새로 열리는 남서자락이 눈에 들어올 만합니다. 북악산 남서측 탐방로 개방은 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새로 이어지는 길은 1.32km입니다. 창의문에서 조금 올라 돌고래쉼터를 거쳐 만세동방 약수터와 1·21사태소나무 쪽으로 연결되는 길이지요. 24시간 출입이 허용되지만 처음 방문한다면 낮 시간에 걷는 편이 훨씬 수월하겠습니다.

북악산 남서측 탐방로 개방 10월 17일 1.32km 코스와 교통

북악산 남서측 탐방로는 언제 개방되나요?

국가유산청이 2026년 10월 14일 발표한 일정은 명확합니다. 일반 탐방 시작은 10월 17일 오전 9시이고, 하루 앞선 16일 오후 3시 30분에는 한양도성 창의문 일원에서 개방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행사와 일반인의 자유 탐방 시작을 같은 날로 생각해 금요일 아침에 찾아가면 곤란하겠죠. 저는 이 부분부터 달력에 구분해서 적어 두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열리는 곳은 서울 종로구 청운동 방면의 북악산 남서자락입니다. 1968년 1·21사태 이후 출입이 제한됐던 마지막 구간으로, 2020년 북측 2.2km와 2022년 남동측 3.0km 개방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립니다. 이미 북악산 일부 성곽길을 걸어본 분도 이번 새 길은 처음 맞는 풍경일 수 있어 기대가 큽니다. 국가유산청의 10월 14일 개방 발표 원문에서 날짜와 구간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구분 이번 개방 내용
첫 개방 2026년 10월 17일 오전 9시
위치 서울 종로구 청운동 방면 남서자락
새 구간 길이 1.32km
핵심 동선 돌고래쉼터~만세동방~1·21사태소나무
이후 출입 24시간 허용 방침
일반 입장료 무료

새 1.32km 탐방로 코스는 어디에서 시작할까요?

국가유산청 설명대로라면 새 길의 시작점은 창의문 자체가 아니라, 창의문에서 백악산 정상 쪽으로 오르다 만나는 첫 쉼터인 돌고래쉼터입니다. 이후 새로 열린 남서자락을 걸으며 만세동방 약수터와 1·21사태소나무를 잇는 구간을 만나게 됩니다. 이 순서를 알고 출발하면 새 길을 찾기 한결 쉽겠지요. 다만 갈림길이나 현장 안내 표지판의 방향이 가장 우선입니다.

저는 거리 표기에서 특히 주의할 점이 있다고 봅니다. 안내된 1.32km는 이번에 추가 개방한 구간의 길이이지, 경복궁역에서 출발해 산에 올라갔다 돌아오는 전체 거리와 같지 않습니다. 창의문으로 접근하는 거리와 기존 탐방로를 이어 걷는 길, 하산 후 버스 정류장까지의 보행이 따로 붙습니다. 짧은 산책이라고 생각해 물도 없이 나갔다가 오히려 마지막 구간에서 힘들어질 수 있어요.

북악산의 기존 한양도성 백악구간은 창의문에서 혜화문까지 4.7km로, 서울 한양도성 누리집은 도보 약 3시간을 안내합니다. 반면 새 남서자락 1.32km만의 공식 단독 소요시간은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이를 20분이나 30분 코스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사진을 찍고 쉼터에서 쉬는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단순한 거리보다 자신의 보행 속도와 계단 오르내림을 기준으로 계획하는 게 낫겠습니다. 한양도성 백악구간 공식 코스에서 기존 길과 비교해 보세요.

북악산 남서측 탐방로 개방을 주제로 숲길과 안내 표지판을 시각화한 창작 이미지

창의문까지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과 주차 정보

처음 가는 사람에게는 창의문을 출발 기준점으로 잡는 방법이 가장 이해하기 쉽습니다. 서울 한양도성 공식 교통안내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7212번·1020번·7022번 버스를 타고 ‘자하문고개.윤동주시인의언덕’ 정류장에 내려 도보 약 2분 이동하면 창의문입니다. 목적지 주소는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18로 안내돼 있어요. 버스 운행 간격은 방문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실제 출발 시각을 기준으로 잡는 편이 좋겠습니다.

버스를 내린 뒤 바로 1.32km 새 탐방 구간이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창의문 일대에서 백악산 방향으로 접근해 돌고래쉼터를 만나야 하며, 기존 성곽길에는 계단을 올라가는 구간도 포함됩니다. 아이와 동행하거나 무릎이 불편한 분에게는 이 진입 구간이 특히 중요하겠네요. 초입에서 표지판을 읽고 걷는 순서를 정한다면 불필요한 되돌아가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가용을 생각한다면 전용 주차장부터 찾기보다 대중교통을 먼저 고려하고 싶습니다. 이번 새 구간의 전용 주차장 위치와 주차요금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한 값이 없어요. 창의문 주변에 도착했다고 해서 현장에 차를 세울 자리가 반드시 있는 것은 아니며, 인근 골목이나 주택가에 임의 주차하면 통행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올라가 다른 방향으로 하산하는 일정이 오히려 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실제 서울 창의문의 모습을 담은 사진

창의문 사진: Shiwon Cho, 위키미디어 공용 원본, 공유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2.0. 촬영 시점의 모습이며 현재 현장 안내표지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24시간 이용 가능할까요? 예약과 입장료는요?

대통령경호처는 이번에 새로 개방하는 남서측 탐방로도 기존 북악산 탐방로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출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첫날만 오전 9시 개방이라는 시작 시간이 별도로 정해져 있고, 이후에는 출입시간 제한 없이 운영할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렇다고 해가 진 뒤의 산길이 누구에게나 편한 길이 되는 건 아니겠죠. 익숙하지 않은 코스를 처음 걷는다면 저는 오전이나 이른 오후를 선택하겠습니다.

서울 한양도성 자율입산제 안내에는 탐방인원 제한이 없고 입장료가 무료로 적혀 있습니다. 일반 자율탐방은 별도 사전 예약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안내되지 않으며, 과거 북악산에서 시행하던 출입증 절차를 그대로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해설 프로그램 같은 별도 행사는 운영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일반 산행과 구분해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청와대 경내 관람과도 별개의 산길 이용입니다.

자율입산제에서는 권장 탐방시간을 따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서울 한양도성 기준으로 봄·가을인 3~4월과 9~10월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5~8월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11~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입니다. 이는 안전을 위한 권장시간으로, 새 탐방로의 24시간 출입 허용 방침과 혼동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늦은 산행은 조명 부족과 기온 변화까지 고려해야 하니 처음부터 야간 산행을 계획하는 일은 신중했으면 합니다.

만세동방 약수터와 새 조망 쉼터에서 볼 것

이번 길에서 가장 끌리는 부분은 도심 전망과 역사 흔적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국가유산청은 인왕산과 남산, 청와대와 경복궁이 보이는 조망 지점을 소개하며 새로운 쉼터 4곳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시내를 아래에 두고 숲과 바위를 따라 걷는 풍경이라니, 가을 나들이 장소로 관심이 갈 만합니다. 다만 어느 쉼터에서 어느 건물이 보이는지는 날씨와 실제 시야에 따라 체감이 다를 수 있겠지요.

만세동방 약수터에는 임금의 긴 수명을 기원하는 뜻의 글귀가 새겨진 바위가 있습니다. 저라면 이곳에서 물만 찾기보다 바위에 남은 기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명칭에 약수터가 들어간다고 해서 식수 수질이 언제나 보장되는 것은 아니니, 마실 물은 출발 전에 챙기는 쪽이 마음 편할 듯합니다. 주변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함께 보는 것이 이 코스의 묘미일 것 같습니다.

이어 만나는 1·21사태소나무는 1968년 교전 당시의 탄흔이 남아 있는 역사 현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시 미래유산 자료에도 소나무의 역사적 배경과 보존 이유가 소개돼 있어요. 화려한 풍경 사진만 찍고 지나치기엔 사연이 꽤 묵직한 지점입니다. 서울미래유산의 1·21사태소나무 설명도 함께 읽으면 길이 조금 다르게 보일지 모릅니다.

첫 방문이라면 이것부터 챙겨 가세요

새 길이 열리는 첫 주말에는 기대감에 평소보다 산행 준비를 가볍게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1.32km라는 숫자만 보고 평지 산책로를 상상하면 곤란할 듯해요. 접근로에는 산길과 계단이 있고, 암반이 드러나는 지형도 있으므로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나 등산화가 좋겠습니다. 가벼운 물과 바람막이,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정도는 챙기고 싶습니다.

  • 10월 16일 기념행사와 17일 오전 9시 일반 개방을 구분하기
  • 창의문에서 돌고래쉼터까지 기존 접근로가 추가된다는 점 기억하기
  • 1.32km를 전체 왕복거리나 확정 소요시간으로 계산하지 않기
  • 24시간 출입 허용과 안전 권장 탐방시간을 서로 구분하기
  • 공식 이정표를 따라 걷고 통제 표시가 있는 갈림길로 들어가지 않기
  • 쓰레기를 남기지 않고 역사 유산과 나무에 손상을 주지 않기

또 한 가지는 오래된 후기에서 시간을 그대로 가져오지 않는 일입니다. 2022년 남측 구간 개방 당시의 입산 마감시각이나 출입증 이야기는 2026년 이번 남서측 새 구간의 운영 정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북악산 남서측 탐방로 개방 소식만 보고 떠나기보다, 방문 당일에는 서울 한양도성 공식 누리집의 최신 통제 공지와 현장 표지를 먼저 보는 편이 안전하겠습니다. 저는 새 길에서 서두르기보다 전망 쉼터에서 쉬는 시간을 넉넉히 남기는 일정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북악산 남서측 탐방로 개방일은 10월 16일인가요, 17일인가요?

일반 탐방은 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입니다. 16일 오후 3시 30분 창의문 일원의 행사는 개방 기념행사 일정입니다.

Q. 1.32km만 걸으면 산행이 끝나나요?

1.32km는 새롭게 개방하는 구간의 길이입니다. 창의문으로 접근하는 거리와 기존 탐방로 연결, 하산 동선까지 더하면 전체 보행거리는 길어집니다.

Q. 새 구간에서 예약이나 입장료가 필요한가요?

서울 한양도성 자율입산제는 일반 탐방에 예약을 요구하지 않으며 입장료도 무료로 안내합니다. 별도 프로그램 참가와 일반 자유 탐방은 구분해야 합니다.

Q. 밤에도 들어갈 수 있나요?

경호처는 새 남서측 구간도 24시간 출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방문이라면 조명이 확보되는 낮 시간을 권하며, 기상이나 현장 통제에 따라 이동 가능 범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백악산과 북악산은 서로 다른 곳인가요?

같은 산을 가리킵니다. 공식 명승 이름은 서울 백악산 일원이고, 일상에서는 북악산이라는 이름도 널리 씁니다.

출처와 참고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