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캐나다 최대 12척 규모 잠수함 사업을 따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회다. 사업 규모만 60조원에서 100조원에 달하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공동으로 입찰에 나서고 대통령비서실장까지 직접 캐나다에단장을 이끌고 갔다.
지난 6월 1일 캐나다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첨단산업 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현지기자간담회에서 “장보고함은 설계 단계부터 한국 조선 기술이 접목된 최적의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에서는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해 한국이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독일·노르웨이가 왜 자국 군함 건조 순번을 철회했는지, 그리고 최종 선정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를히 분석한다.
캐나다는 최대 12척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규모는 약 60조원에서 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한국 방산 역사상 단일 사업으로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방대한 규모다. 지난 5월 25일 현지 시각으로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개최된 한화오션-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이노베이션 데이(BC 혁신 Day)는 이러한 대규모 사업의 전단계로, 현지 기업·대학·연구기관과 공급망 협력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올해 정부의 방산수출 목표는 200억 달러로 설정되어 있으며, 잠수함 등 대형 사업 수주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단순히 무기 몇 대를 판매하는 수준이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유지보수까지 포함된 방산 수출 패키지로 접근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물론이고 HD현대중공업도 공동 수주에 참여하면서 한국 방산의 저력을 집결시켰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 성공 시 연간 수천억 원의 유지보수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향후 호주·폴란드 등 추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순한 수주을 넘어 한국 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입증의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총사업비 10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A) 최종 선정을 불과 수 주일 앞둔 상황에서, 한국 K-방산의 거센 ‘납기 속도전’에 위기감을 느낀 독일과 노르웨이 수뇌부가 자국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건조 순번(슬롯)을 철회하는 일이 발생했다.
독일의 TKMS(TyssenKrupp Marine 시스템)와 노르웨이 해군은 자국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건조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서 감으로써 한국 측에 납기 지연이라는 비판을 제기할 여지를 없애버린 것이다. 이는 한국 한화오션이 제시한 납기 일정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도전적인지, 그리고 경쟁국들이 이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한화오션은 장보고함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설계 단계부터 효율적인 생산 일정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경쟁국 대비 짧은 납기를 제안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독일과 노르웨이 측에 압박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6월 1일 다시 한번 캐나다를 방문해 한국 기업의 잠수함 수주전을 위한 막판 지원에 나섰다. 이는 약 4개월 만의 재파견으로, 정부의 이 사업에 대한 끝내주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강 비서실장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한·캐나다 첨단산업 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 비서실장을 포함한 정부 대표단은 한국 기업의 잠수함 수주전 지원 사격에도 나설 전망이다.
외교적으로도 한-캐나다 간 위성통신, 발사장, 방산차량 등 우주·방산 분야 MOU 3건이 체결되며 협력 기반이 확대되었다. 현대차는 수소 분야 협력 방안을 발표했고,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5월 25일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공동으로 ‘BC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캐나다 현지 기업·대학·연구기관과 공급망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잠수함 사업 수주 이후를 염두에 둔 사전 준비 작업이다.
공급망 구축과 기술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되었으며, 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현지에 산업 기반을 확립하려는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캐나다 측에서도 자국 산업 동반 성장을 원하고 있어, 한국의 이러한 접근 방식이 호평을 받고 있다.
만약 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주를 확정할 경우, 캐나다 현지 공장에서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천무 다연장로켓, 무인 드론 지상차량 등 자사 핵심 지상 방산 플랫폼 5종을 동시에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제안한 장보고함은 설계 단계인 동시에 한국 조선 기술이 접목된 최적의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의 잠수함 기술이 설계 단계부터 캐나다 해군의 요구사항에 맞춤화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장보고함은 한국해군이 운용하는 도입 잠수함으로, 한국적 해역에 최적화된 설계가 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캐나다 해군의 북극해 운용 환경과 대서양 병력 요구사항을 반영해 개량된 버전을 제안하고 있다.
한국의 잠수함 건조 기술은 최근 수십 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한국은 제한된 해역에서 다양한 작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캐나다 해군의 다양한 운용 환경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6월 증시는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주요 일정들이 집중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캐나다 60조 원 잠수함 수주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6월 말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방위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이벤트다.
업계에서는 현재 한국이 가장 유력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점쳐지고 있으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공동 제안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최종 계약 체결 전까지는 변수가 존재하며, 프랑스 등 다른 경쟁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만약 한국이 이 사업을 따내게 되면, 연간 수천억 원의 유지보수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향후 다른 국가로의 잠수함 수출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동시에 한국의 글로벌 방산 강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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